음식을 잘못 먹고 식중독에 걸리신 경험이 있거나 지금 식중독에 걸린 건지 의심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식중독의 증상, 원인, 대처방법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 하나만 끝까지 읽으시면 지금 가지고 있는 식중독에 대한 고민, 걱정 모두 사라지실 것입니다.
목차
식중독 증상
구토와 설사
식중독에 걸렸을 경우, 문제를 일으킨 음식을 먹고 빠르면 2시간 늦어도 12시간 안에 구토를 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그리고 상한 음식을 먹고 하루이틀정도 지나야 설사 증상이 나타납니다. 설사 증상뿐 아니라 변의 냄새가 지독해지고, 변의 색도 녹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식중독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혈변, 고름이 섞여서 나오기도 합니다.
구토가 2~3일 이상 지속되는데 설사가 없다면 장중첩증 등과 같은 질병일 수 있습니다. 장중첩증은 빨리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므로 신속하게 병원에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발열과 두드러기 반응
상한 음식을 먹고 나서 반나절 정도가 지나면 몸에서 열이 나기 시작합니다. 열은 하루 정도가 지나면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리고 종종 두드러기가 반응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흔한 경우는 아닙니다. 또, 식중독은 발생 원인에 따라서 두통, 복통, 근육통 등 다른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
식중독은 2가지 원인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하나는 음식이 상하면서 생기는 독소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나머지 하나는 음식 자체에 들어있는 바이러스나 세균이 체내에 들어와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경우입니다. 발생 원인에 따라서 증상의 양상이 조금씩 다른 편입니다.
음식이 상해서 생기는 독소에의한 경우
음식이 상해서 생기는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식중독은 문제 음식을 먹고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간격이 짧은 편입니다. 음식을 먹고 나서 빠르면 2시간 늦어도 6시간에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달걀이나 토마토 등에서 잘 자라는 황색포도상구균, 쌀이나 고기 등에서 발생하는 바실루스균, 오염된 해산물 등에서 잘 자라는 콜레라균, 통조림에서 자주 발견되는 클로스트리듐 등과 같은 세균에 의해서 독소형 식중독에 걸리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는 게 있습니다. 익혀서 먹으면 식중독균이 죽어서 괜찮다고 생각하십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익혀먹으면 세균들은 모두 죽게 됩니다. 그런데 음식에 남아있는 독은 사라지지 않게 됩니다. 한 번 생긴 독소는 열에 의해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이 되서 식중독에 걸릴 경우에는 독소형 식중독보다 그 증상이 늦게 나타납니다. 문제의 식품을 섭취하고 빠르면 24시간 늦어도 72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살모넬라균
가장 대표적인 식중독균으로 장티푸스를 유발합니다. 요리를 하는 사람의 손, 오염된 조리기구, 가축 등에 의해서 전염이 됩니다. 이 균에 감염된 음식을 섭취 후 반나절~이틀 정도 지나면 증상이 나타나는 편입니다. 구토와 설사 증상과 함께 복통이 나타나는데, 보통 2~3일 정도 푹 쉬면 자연 치유가 됩니다.
다행히 살모넬라균은 열에 취약해서 65도 이상의 온도에서 30분 이상 가열하면 균이 죽게 돼서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균의 번식을 막기 위해서 음식은 늘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브리오균
이 균은 바닷물에 주로 살고 있어서 해산물이나 어패류 등을 덜 익혀 먹거나 날로 먹었을 경우에 식중독에 걸리게 됩니다. 음식 섭취 후 반나절에서 하루사이에 복통과 함께 심한 설사 증상이 나타납니다. 3일 정도 지나면 자연 치유가 돼서 병원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산물은 가급적이면 익혀먹는 게 좋습니다. 조리할 때 60도 온도에서 15분 이상, 80도 온도에서 8분이상 가열하면 비브리오균은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대장균
대장균은 상한 우유, 생고기 등을 먹었을 때 주로 식중독을 발생시킵니다. 대장균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고나서 8~20시간 정도 지나면 설사와 복통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장균은 냉장고와 같은 저온에서도 번식을 잘해서 음식을 냉장 보관했어도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나 생고기는 즉시 폐기해 주는 게 좋습니다. 대장균은 열에 약하므로 60도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한 뒤 먹는 게 좋습니다.
포도상구균
포도상구균은 요리하는 사람의 손이나 상처에 있다가 음식으로 옮겨져서 식중독을 일으킵니다. 문제의 음식을 먹고 2~4시간정도 지나면 구토, 복통 증상이 나타나는 데 그 증상이 금방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80도의 온도에서 30분 이상 가열하면 포도상구균은 모두 사라집니다. 그런데 포도상구균이 만든 독소는 계속 남아있어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웰치균
단체 급식에서 식중독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자주 들으셨을 것입니다. 이 때는 웰치균이 그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웰치균은 산소 농도가 낮은 곳에서 잘 번식하는 세균입니다.
단체 급식에서는 음식을 대량으로 조리를 합니다. 이 때 음식내 산소가 희박해지면서 웰치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됩니다. 또 대량으로 조리된 음식을 냉장, 냉동 보관할 때도 음식의 내부는 산소의 농도가 낮게 돼서 웰치균이 번성하게 됩니다.
웰치균에 의한 식중독을 막기 위해서는 조리 즉식 냉동시키켜서 보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냉동시킨 음식은 완전히 익혀서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여름에만 발생하는 거라 생각하시고 겨울에는 안심하고 음식을 드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최근 겨울철 식중독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물, 음식, 공기를 통해서도 감염이 될 만큼 전염력이 강한 편입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하루이틀 지나면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3일 정도 지나면 자연 치유가 됩니다.
노로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하려면 화장실을 다녀오고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게 좋습니다.
대처방법
치료방법
대부분의 식중독은 3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낫는 편입니다. 식중독에 걸리면 구토와 설사를 하는데 이는 몸속에 들어온 세균과 독소를 제거하기 위한 현상입니다. 몸이 스스로 낫기 위한 치유과정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 임의로 지사제를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피해야 할 행동입니다. 오히려 세균과 독소가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아서 식중독이 더 오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중독에 걸리면 반복적으로 구토와 설사를 하게 되서 탈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구토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무작정 굶기보다는 이온음료나 설탕과 소금을 탄 물을 마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설사 증상도 완화가 되면 쌀죽처럼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부터 먹이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예방법
식중독은 자연 치유가 되는 병이지만 걸리면 고통스럽기 때문에 예방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간단하게 식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신선한 식재료를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신선한 식재료를 70도 이상의 온도에서 충분히 익히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냉장고에 보관하더라도 그 기간이 길어지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빨리 먹는 게 좋습니다.
음식을 조리 할 때, 손을 깨끗이 씻고, 조리기구(도마, 행주, 칼)들을 매일 살균하고 소독하는 게 좋습니다. 상처가 있는 손으로 조리를 하면 그 세균으로 식중독에 걸릴 수 있으므로 비닐장갑을 끼고 조리하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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