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이라는 기쁜 소식과 함께 산모의 몸에는 크고 작은 변화가 나타납니다. 처음 임신하신 분들은 이런 몸의 변화가 상당히 낯설 것입니다. 임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몸의 변화가 나타나서 당황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처음 있는 일이라서 걱정이 되실 것입니다.

 

임신을 해서 나타나는 몸의 변화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시려다가 이제 나 혼자 몸이 아니라는 생각에 더 걱정이 되실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임신 후기에 나타나는 몸의 이상 증상과 그 대처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 하나만 끝까지 정독하시면 임신 중 몸에 나타나는 변화로 걱정하시는 일은 모두 사라지실 것입니다.

 

< 블로그 주소 : 임신 중(전기, 중기) 몸에 나타나는 이상 증상과 대처법 안내 >

 

목차

     

    임신 후기(29~42주차)

    튼 살

    임신 중기부터는 가슴, 배, 종아리, 허벅지 등에 붉은 빛깔의 함몰된 튼살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임신 중에 생기는 튼 살은 체중의 증가로 나타나는 게 아니라 호르몬의 변화로 나타납니다. 살이 트면 간지럽고 출산 후에도 그 흔적이 사라지지 않으므로 살이 트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씻고 나서는 오일을 발라주는 것이 좋고, 살이 잘 트는 가슴, 배 등의 부위에는 보습 크림을 덧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요통

    임산부의 70% 정도가 임신 중에 허리 통증을 호소할 만큼 임산부에게 요통은 굉장히 흔한 증상입니다. 그 원인으로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태아의 성장에 따라 자궁이 커지고 그 무게중심이 앞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산모는 배를 지탱하기 위해서 자꾸 허리를 뒤로 젖히게 되는데 이때 척추가 휘어져서 요통이 찾아오게 됩니다.

     

    둘째는 임신을 하면 태반에서 릴렉신이라는 호르몬이 나옵니다. 이 호르몬은 인대와 관절을 부드럽게 해 줍니다. 유연해진 인대와 관절은 자세를 변화시켜서 허리 통증을 유발합니다.

     

    요통 증상을 예방하고 완화하려면 오랫동안 한 자세로 있는 것을 피하고 자주 몸을 움직이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의자에 앉을 때에는 쿠션으로 등을 받쳐주는 것이 좋고, 잠을 잘 때에는 옆으로 누운 다음에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일어날 때에도 바로 일어나지 않고 몸을 옆으로 돌린 다음에 손으로 짚고 일어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임신 중에는 굽이 높은 신발은 신지 않아야 합니다.

     

     

     

    임산부의 절반 정도가 임신 후기에 종아리에 쥐가 나는 것을 경험합니다. 임신을 하면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다리 근육이 쉽게 피로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자궁이 커지면서 대퇴부와 복부의 혈관을 눌러서 다리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어 혈액순환 장애로 쥐가 나는 것입니다.

     

    쥐가 자주 나는 산모는 자기 전에 다리를 천장을 향해 든 다음에 발가락을 앞쪽으로 당겨줘서 종아리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수시로 다리를 마사지해 주고 주물러서 피로해진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골 통증

    치골은 두 개로 이뤄져 있습니다. 임신 전에는 두 개가 단단히 결합되어 있습니다. 릴렉신 호르몬의 분비로 두 개의 결합이 느슨해지면서 통증이 유발됩니다. 치골에 통증이 있을 때에는 치골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고, 고양이 자세, 케겔 운동, 수영, 골반 기울이기 등을 통해서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임신을 하면 황체호르몬이 증가하게 됩니다, 황체호르몬은 근육을 이완시켜서 자궁이 수축되지 않게 도와줍니다. 덕분에 태아는 자궁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이 황체호르몬 때문에 근육 수축이 잘 안 돼서 소화불량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 식도와 위사이에 존재하는 괄약근을 이완시켜서 위산이 역류하는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식사를 할 때는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고, 식사 중에는 물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후에는 눕거나 상체를 구부리지 않는 게 좋습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의사 진찰 후 제산제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가려움

    임신을 하면 살이 팽창하면서 피부가 땅겨지게 됩니다. 이는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가장 많이 팽창하는 배, 엉덩이, 가슴 등이 주로 간지럽고 온몸이 간지러운 경우도 있습니다. 보습제를 자주 발라줘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고, 헐렁한 면소재로 된 옷을 입어 피부 자극을 줄여주는 게 좋습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의사의 진찰 후 연고나 로션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호흡곤란

    뱃속의 아이가 커가면서 함께 커진 자궁이 산모의 폐를 압박하게 됩니다. 압박으로 폐의 용적은 줄어드는데 산소의 필요량은 증가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숨이 가쁜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호흡곤란이 오면 쉽게 피로해지고 움직이기 힘들어집니다.

     

    생활을 할 때 등을 피고 어깨를 뒤로 젖히는 것이 호흡하기 좀 더 편해집니다. 그리고 잠을 잘 때도 옆으로 누운 다음에 베개로 배를 받치면 숨쉬기가 한결 나을 것입니다.

     

    갈비뼈 통증

    태아가 자라면서 산모의 갈비뼈를 다리로 밀거나 자궁이 커져서 갈비뼈를 압박할 경우에 갈비뼈에 통증이 찾아옵니다. 특히, 쌍둥이를 임신했을 경우 갈비뼈 통증이 심한 편입니다. 갈비뼈 통증이 태아의 성장에는 지장을 주지 않지만, 산모가 불편함을 느끼므로 자세를 자주 바꿔서 태아의 위치를 바꾸도록 유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슴을 쭉 내미는 스트레칭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불면증

    대다수의 임산부들은 불면증으로 고생합니다. 임산부들은 불룩해진 배 때문에 잠이 들기 힘듭니다. 힘들게 잠이 들었다 해도 뱃속의 아이의 움직임 때문에 잠이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산모들은 불면증으로 고생합니다. 그런데, 산모가 잠을 잘못 자면 태아의 성장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가벼운 운동으로 몸에 피로감을 주고, 자기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서 잠을 잘 오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