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이라는 좋은 소식을 들어서 기쁘겠지만 이내 걱정이 찾아오시는 예비 엄마, 아빠가 많으실 것입니다. 임신은 처음이라, 임신이 처음이 아니더라도 늘 걱정이 되는 게 임신입니다. 임신했을 때에 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들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하신 분들 많으실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임신 중기(15~28주 차)에 어떻게 건강관리를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 하나만 끝까지 읽으시면 임신 중기에 건강관리 방법으로 걱정하는 일은 모두 사라지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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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철분제 섭취
임신 중기가 되면은 철분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에게 철 결핍이 있어도 태아는 필요한 철분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대신에 산모의 체내에 철분이 결핍되게 됩니다. 임신 중기에서 후기로 가면 철분의 필요량이 평소보다 2배가량 증가하게 됩니다. 이는 식사를 통해서 공급받기는 어려운 양입니다. 중기부터는 매일 철분제 복용을 통해서 철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쌍둥이, 태아의 체격이 큰 경우, 철결핍성 빈혈이 있는 경우에는 더 많은 철분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산모에게 철결핍성 빈혈이 있는 경우에 태아의 조산, 주산기 사망률, 저체중의 가능성이 증가하게 되므로 철분제의 섭취는 필수입니다.
임신중독증 예방
임신중독증이란?
임신중독증은 임신 20주 차 이후에 발생하는 고혈압 계열의 질환입니다. 임신에 의해서 발병하고 출산과 함께 끝나는 내과적 합병증입니다.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증상
증상으로는 몸이 전체적으로 붓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정강이와 같은 신체 부위를 눌렀을 때 들어간 살이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는 부종이 생깁니다. 또 눈이 침침해지고, 두통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증상을 보입니다. 체중이 일주일에 900g 이상 증가하거나 한 달에 2.7kg 이상 증가할 경우에도 임신 중독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합병증
임신중독증은 임신 20주차 이후 단백뇨와 함께 혈압이 140/90mmHg 이상일 때 진단을 합니다. 임신중독증은 태아와 산모 모두의 장기의 혈류량을 감소하게 해서 생명까지 위협하는 다발성 장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합병증으로 태반 조기 박리, 폐부종, 심폐정지, 신경학적 손상, 폐렴, 급성신부전, 임산부 사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신중독증은 원인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만큼 그 예방법도 없습니다. 병원에 주기적으로 방문해서 요단백, 혈압, 체중을 체크하고 시력저하, 두통 등의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조산 예방
조산이란?
조산은 임신 20~37주 차에 아기를 분만하는 것을 말합니다. 시험관 시술등으로 쌍둥이 임신이 많아지고, 고령 임신의 증가에 따른 임신 중독증의 증가로 조산이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출생아의 10% 정도는 조산아에 해당되고 그 비중은 매 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조산으로 태어난 아이는 호흡기 질환 및 신경계 발달 장애 등의 발생 가능성이 높고, 사망의 가능성도 높은 편입니다.
조산 징후
임신 15주 차부터는 자궁의 수축을 몸소 느낄 수 있는데 통증이 없고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그런데 임신 중, 후기부터는 불편함을 느낄 정도의 통증이 느껴집니다. 정상적인 통증은 불규칙적으로 산발적으로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때에는 누워서 휴식을 하면 그 통증이 사라집니다. 배 뭉침 증상이 하루에 7~8회 정도 나타나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이니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조산일 경우에는 규칙적으로 배가 뭉칩니다. 1시간에 8회 이상 뭉치거나 20분에 4회 이상 배가 뭉치는 증상을 보입니다. 그리고 양수가 흐르는 느낌이 들고, 아이가 내려와서 골반이 꽉 찬 듯한 느낌이 듭니다. 또 핏물이 보이고, 복통이 심할 경우에는 빨리 산부인과에 방문해서 조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
조산의 원인은 정말 다양합니다. 조산의 기왕력, 쌍둥이 임신, 자궁의 기형, 감염, 임신 시 출혈, 임산부의 생활습관 등으로 조산이 발생합니다. 조산과 관련된 생활습관으로는 흡연, 비타민 C결핍, 스트레스가 많을 경우, 영양섭취가 부실할 경우, 임신 중 체중 증가가 잘 되지 않는 경우, 산부의 나이가 너무 많거나 적은 경우 등이 있습니다.
임신을 했을 경우에는 위에 있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고, 사전에 조산의 징후를 파악해서 조기 진통이 찾아오는 경우 즉시 산부인과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기 생활습관
임산부용 속옷 구매하기
임신 중기가 되면 배가 많이 불러오고 가슴도 커지게 됩니다. 이때에는 태아와 임산부의 건강을 위해서 임산부용 속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유선의 발달을 막아 통증을 유발하거나 유선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임산부용 브래지어나 평소 입던 브래지어보다 사이즈가 큰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용 팬티는 산모의 배를 완전히 가리게 나옵니다. 임신 중기, 후기 각 시기별에 맞는 팬티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하자
임신 중기가 되면 몸이 안정되므로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운동을 하기보다는 임신 전에 했던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에게 도움이 되는 아쿠아로빅, 수영, 요가 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 운동을 할 때는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고, 1주에 3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하면 출산에 도움이 되고, 출산 후 체중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심장질환, 다태임신, 임신성 고혈압 등이 있을 경우에는 운동을 하기보다는 앉아서 쉬는 게 좋습니다.
여행을 다녀오자
임신 초기에는 입덧, 유산 등의 위험으로 여행을 가지 못합니다. 임신 후기에는 조산 등의 염려도 여행을 가지 못합니다. 또 출산을 하면 한 동안 아기 때문에 여행을 가기 힘들어집니다. 임신 중기가 여행을 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임신으로 우울했던 기분을 전환하며, 리프레쉬하는 기회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움직일 때는 천천히
임신 중기가 되면 배가 많이 나와서 몸의 균형을 잡기가 힘들어집니다. 일어설 때 바로 일어나기보다는 한쪽 팔로 체중을 지탱하고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누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쪽 방향으로 팔을 뻗어서 체중을 지탱해서 눕는 것이 좋습니다. 계단을 오르고 내릴 때도 난간을 잡고 오르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태동에 관심을 갖자
임신 5개월 차가 되면 태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통통 맥박이 뛰는 소리, 꼬륵거리는 장이 움직이는 소리 등 태동은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집니다. 태동은 태아가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되므로 태동에 관심을 갖는 게 좋습니다.
처음에는 태동이 잘 느껴지지 않겠지만 집중하면 태아의 움직임이 느껴질 것입니다. 태동이 느껴지면 태아와 대화를 나누는 본격적인 태교를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요통 예방
임신 중기가 되면서 자궁이 더 커지고 배가 나오면서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게 됩니다. 그리고 호르몬의 변화로 골반 관절이 유연해져서 요통이 느껴지게 됩니다.
요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복대로 배를 받쳐주는 것이 좋고, 의자나 바닥에 앉을 때 허리에 쿠션을 대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굽이 높은 신발은 피하고 굽이 낮은 신발은 신는 것이 좋습니다. 또, 체중관리를 잘해서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해서 허리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요통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속옷을 자주 갈아입고 피부관리를 한다.
임신을 하면 질에 각종 분비물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 분비물을 방치할 경우 감염에 위험이 있으므로 따뜻한 물로 하루에 1번 샤워를 해주는 것이 좋고, 속옷은 씻지 않더라도 자주 갈아입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임신을 하면 기미, 주근깨, 색소 침착 등이 나타나는데 외출을 하지 않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주고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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