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증상 예방법 진단 후 관리법 안내

고생만 하신 부모님이 치매 증상을 보이시는 것 같아서 걱정이시나요? 이 글 하나만 읽으시면 치매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도록 해드리겠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건망증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어떤 예방법(생활습관, 음식)이 있는지, 진단 후 관리법 순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치매 증상

이 질병은 크게 알츠하이머형과 뇌혈관성으로 나뉩니다. 환자의 대다수가 알츠하이머형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알츠하이머형을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증상은 정말 다양합니다.

 

초기 증세

먼저 초기 증상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같은 질문을 반복합니다. 성격이 변했다는 소리를 주변에서 듣습니다. 물건을 원래 장소가 아닌 다른 곳에 둡니다.(핸드폰을 냉장고 안에 넣어둡니다 등), 이전에 잘했던 일들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낍니다.(슈퍼마켓 가는 길을 헤맵니다 등), 최근에 있었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오랜 과거의 일들은 기억을 할 수 있습니다.

 

집중력이 저하되고 계산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상황에 맞게 옷을 입지 못합니다. 대화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주변 사람이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전문병원에 방문해 치매진단을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중기, 말기 증세

중기 증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의사소통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성미가 급해지고 화를 자주 냅니다. 종종 시간과 방향 감각을 잃고 정신혼란을 겪습니다. 일상생활(씻기, 화장실 가기)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말기 증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말기 증세는 사실상 갓난아이처럼 되어 혼자서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초기, 중기, 말기 증상을 확인했습니다.

 

건망증과 차이

건망증이 있으신 분들은 혹시 내가 치매에 걸렸는지 알고 걱정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건망증의 증상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건망증은 성격의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가끔씩 적절한 단어가 생각이 안나기도 하지만 상대방과 의사소통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계산속도가 예전보다 조금 늦어집니다. 길을 잃지 않고 잘 찾습니다. 사람이나 사물의 명칭이 생각이 나지 않을 때도 있지만 힌트를 주면은 다시 생각해 냅니다. 시간과 공간을 판단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상황과 계절에 맞는 옷을 입는다) 치매 증상과 비슷한 것 같지만 자세히 생각해보면 약간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건망증 증상은 말 그대로 한 번 씩 까먹는 증상입니다. 치매는 건망증처럼 잊어버리는 증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확실히 다른 점은 비이성적인 행동을 동반한다는 점입니다. 누가 봐도 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 겁니다.

 

 

 

예방법

생활습관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치매는 뇌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여기서 알려드리는 생활습관들은 모두 뇌를 자극하고 활동하게 하는 것들입니다. 이 내용을 생각하셔서 제가 알려드리지 않은 생활습관들도 응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걷기

먼저 뇌를 자극하는데 가장 좋은 게 걷기입니다. 걸으면 뇌가 자극을 받아서 뇌 속 기능들이 활발해집니다. 우리가 기계에 기름을 치는 것처럼 뇌에 기름을 치는 행동이라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빠른 속도로 팔을 앞뒤로 크게 흔드는 파워워킹을 추천드립니다. 우리는 걷기에 대해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걷기만큼 뇌를 자극하는데 좋은 운동은 없습니다. 매일 꾸준히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독서와 글쓰기

뇌를 자극하는 다음 방법으로는 독서와 글쓰기입니다. 책을 읽으면 우리의 두뇌는 활성화됩니다. '구르는 돌에 이끼가 끼지 않는다'라는 말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읽었던 책의 내용이나 느낌을 글로 적어보는 것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귀찮아서 독서 후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머릿속에 들어온 정보를 글로 표현하다 보면 뇌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꼭 독서 후 활동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가볍게 글로 쓰시는 것도 좋습니다. 생각을 명료하게 정리할수록 뇌는 발달하게 됩니다.

 

음식

예방에 좋은 음식을 알려드리기 전에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어떤 음식이든 똑같겠지만 한 번에 많이 섭취하지 말고 꾸준히 오랫동안 섭취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견과류

우리가 흔히 뇌에 좋은 음식 하면 생각나는 게 견과류입니다. 견과류는 비타민 B군과 E군, 셀레늄 등 뇌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견과류 섭취에 중요한 것은 양입니다. 견과류는 몸에 좋은 영양분이 많지만 칼로리가 높은 편입니다.

 

과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시중에 판매하는 하루 견과입니다. 하루에 먹어도 될 적당한 양의 견과류를 팔고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서 취사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레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음식은 카레입니다. 카레에는 커큐민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 커큐민이 치매 예방에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카레를 주식으로 하는 인도인들의 치매 발병률이 훨씬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육류

다음 음식은 고기입니다. 고기라고 생각하면 대부분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십니다. 그건 우리가 고기를 과다하게 섭취했기 때문입니다. 적당량의 고기 섭취는 뇌 건강에 좋습니다. 고기 섭취를 통해서 세로토닌이 몸에 공급됩니다. 이 세로토닌은 뇌 속의 신경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기타 음식 및 영양소

이외에도 블루베리, 계란, 등 푸른 생선, 커피, 콩 등이 있습니다. 어떤 음식이든 몸에 좋아도 적당히 섭취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이 점 꼭 유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제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오메가 3, 은행잎 레시틴, 엽산 등이 있습니다. 고 약사님의 영상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해 중요한 부분부터 영상이 시작됩니다.

 

 

 

 

진단 후 관리법

사랑하는 엄마가 치매 진단을 받으면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일 겁니다. 이제부터는 정말 가족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먼저 이상행동을 보여도 환자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환자들에게 구박하지 말고 늘 환자편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환자가 소변을 자꾸 방에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화를 내지 말고, 어린아이를 타이르듯이 이곳에 소변을 보면 안 되고, 화장실에 둬야 한다고 알려줘야 합니다. 환자에게 화를 내는 경우 환자는 불안감과 고독감에 빠지게 됩니다. 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너무 뻔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가족들의 사랑과 관심이 절실하고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