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오랫동안 흡연을 해오신 분들은 늘 폐암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폐암은 우리나라 사망률 1위 질환일 뿐 아니라 남성 발병률 2위, 여성 발병률 5위에 해당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서 조기 진단이 힘들고, 타 장기로의 전이가 쉽고 빠른 편입니다.

 

이 글에서는 폐암의 증상과 원인, 진단, 치료방법, 폐암에 좋은 음식을 알려드립니다. 이 글 하나만 끝까지 읽으시면 폐암에 대한 걱정 모두 사라지실 것입니다.

 

목차

     

    증상

    폐암은 따로 정해진 전형적인 증상은 없습니다. 기침, 가래 등의 일반적인 호흡기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이 나타나서 조기 진단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0세 이상이면서 오랫동안 흡연을 해 오신 분들은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폐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폐암은 발병 초기에도 다른 장기로 전이가 잘 되고, 폐암세포 자체에서 이상 물질과 호르몬을 분비하기 때문에 호흡기와 상관없는 증상이 먼저 나타나기도 합니다. 관절통, 체중감소, 구토, 뼈 통증,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흡연을 해 온 40대 이상이라면 아래 증상이 있으면 폐암 건진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 기침 : 폐암 초기 증상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환자의 70% 이상이 잦은 기침으로 고통을 받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갈비뼈가 부러지고 수면 장애가 생기게 됩니다.
    • 각혈, 피섞인피 섞인 가래 : 폐에 출혈이 생겨서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고 피를 토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화기 질환에 문제가 생겨도 피 섞인 가래나 각혈이 나타날 수 있는데 그 색깔이 다릅니다. 폐암의 경우에는 빨간색 피가 나오고, 소화기 질환의 경우에는 검은색의 피와 함께 음식물이 섞여 있습니다.
    • 가슴 통증 : 폐암 환자의 30%가 가슴의 통증을 느낍니다. 초반에는 칼로 찔리는 듯한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나고, 병이 더 진행되면 몽둥이에 맞은 것 같은 무거운 통증이 느껴집니다. 심장질환의 경우에도 가슴에 통증이 있어서 헷갈릴 수 있습니다. 심장질환은 주로 가슴 정가운데나 살짝 왼쪽에서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 호흡곤란 : 50% 폐암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암 덩어리가 커져서 호흡이 가빠지기도 하고, 암 덩어리가 기도를 막아서 호흡곤란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쉰 목소리 : 폐암이 자라서 회귀후두신경을 누르면 성대에 마비가 오고 쉰 목소리가 나타납니다. 회귀후두신경은 폐와 폐사이의 공간을 지나가는데, 여기에서 성대를 조절해서 목소리를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 골절 및 뼈의 통증 : 폐암은 다른 장기로 전이가 잘되는데 뼈로 전이가 돼서 가벼운 외상에도 뼈가 부러지고, 심지어는 아무런 외상 없이도 뼈가 부러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뼈에 암이 전이되면 심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 두통, 구토 : 뇌도 암의 전이가 잘 되는 곳으로, 두통과 구토 중상이 나타나고, 종종 간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상지 부종 : 머리, 팔과 어깨쪽이 부어오르는 부종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할 경우에는 호흡곤란 증상이 동반됩니다.
    • 체중감소 :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폐암에 걸리면 체중이 급속도로 감소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짧은 기간 동안에 평소 체중의 5% 이상이 빠지고, 위에서 언급한 증상들이 나타나면 폐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원인

    모든 암이 그렇듯이 암을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현재 알려진 폐암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흡연입니다. 매일 흡연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폐암에 걸릴 확률이 4.5배가 높았습니다.

     

    또 흡연을 어린 나이에 시작할 수록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았습니다. 20살 이하부터 흡연을 시작하면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확률이 6배가 높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금연을 하면 폐암 발병률이 현저하게 감소하게 됩니다. 한 연구에서 담배를 끊은 지 2년부터 폐암의 발병률이 감소하기 시작해서 금연 15년 차가 되면 비흡연자와 폐암의 발병률이 비슷하다는 결과를 밝혀냈습니다.

     

    흡연 외에도 대기오염, 석면 노출, 비타민 A의 결핍 등도 폐암이 발생합니다. 실제로 폐암 환자의 10% 정도는 흡연 이외의 원인으로 발병했습니다.

     

    진단

    폐암을 진단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흉부 엑스레이 촬영과 가래 암세포 검사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흉부 엑스레이와 암세포 검사는 폐암 조기 진단에 큰 효과가 없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흉부 CT촬영으로 폐암 진단을 하고 있는데 가장 효과적인 폐암진단 방법으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저선량 나선식 흉부 CT'입니다. 방사선 노출량이 적어서 정기적으로 촬영을 해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작은 폐암도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종종 폐 결핵의 흔적이나 비염, 천식 등의 질환으로 오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선량 나선식 흉부 CT촬영'으로 특이 증상이 발견될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통해서 폐암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방법

    조직검사로 폐암이 확진되면 암이 얼마나 몸에 퍼졌는지를 확인해서 병기를 판정하게 됩니다. MRI, CT촬영, 전신 뼈 스캔, 골수검사 등을 통해서 암의 전이 상태를 확인합니다. 폐암의 병기에 따라서 그에 맞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치료 방법은 크게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등이 있습니다.

     

    초기 단계인 1~2기에는 수술을 통해서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그리고 3~4기에서는 암의 전이 정도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수술을 하거나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을 견딜 수 없을 정도의 환자에게는 특수 방사선치료인 사이버나이프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폐암에 좋은 음식

    • 생강 : 생강에 들어있는 진저롤이라는 성분은 암의 증식을 억제하고 폐 세포의 재생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 버섯 : 버섯에 들어있는 레티난 성분은 인터페론이라는 천연 면역물질을 만들어 줍니다. 인터페론은 암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고 폐암뿐 아니라 치매와 심장병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 마늘 : 마늘에 들어 있는 알리신 성분은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실제로 암세포에 알리신 성분을 주입했더니 피부 종양이 소멸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 미역 : 미역, 김, 다시마같은 해조류에는 후코이단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세포를 자기 파괴를 유도해서 폐암의 진행과 전이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 토마토 : 라이코펜 성분은 항산화작용을 해서 암세포의 진행과 전이를 막아줍니다. 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익혀서 먹으면 라이코펜의 성분이 최대 7배로 늘어납니다. 또 토마토에서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니코틴을 해독하는 역할을 해서 흡연자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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