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심하게 하거나 안 하던 운동을 해서 근육통이 찾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근육통에 이런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별 것도 아닌데 그냥 참으면 알아서 낫겠지. 근육통으로 병원을 가는 사람은 없을 거야. 며칠 불편하면 금방 괜찮아질 거야.' 물론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실력을 발휘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 있거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 셀프 치료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셀프치료라고 해서 민간요법이 아닙니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 하나만 끝까지 읽으시면 근육통으로 고민하시는 일은 사라질 것입니다.

 

목차

     

     

    근육통이란?

    우리는 운동을 과하게 하거나 오랜만에 안하던 운동을 할 경우에 근육통이 생깁니다. 우리 몸에 근육통이 생기는 이유를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운동 후 젖산 등의 피로물질이 근육과 그 주변의 기관에 쌓이게 됩니다. 이 피로물질은 근육 등에 염증반응과 손상을 일으켜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근육통은 운동을 해서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화학적, 기계적, 열 반응에 의해서도 근육통이 나타나고, 근육으로 흐르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거나 약물, 만성 질환, 감염에 의해서도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근육통과 셀프치료 방법은 주로 운동에 의해 생긴 근육통입니다.

     

     

     

    근육통에 약을 꼭 먹어야 하나요?

    '근육통이 생기는 것은 근육이 찢어져서 생기는 건데, 근육이 찢어져야 근성장이 나타난다' 흔히 이런 말들을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근육통이 있다는 건 근성장을 한다는 증거인데, 굳이 근육통 약을 먹으면 근성장에 방해가 되는 거 아냐?'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운동 후 근육통이 있을 때 굳이 근육통 약을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운동을 했을 때 찾아오는 근육통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라는 몸의 반응입니다. 충분한 휴식과 마사지로  회복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통증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을 줄 때에는 아래에 설명해 드리는 셀프 치료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셀프치료 방법

    먼저, 근육통의 셀프치료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통증을 억제해주는 진통제이고, 나머지 하나는 근육이완제입니다. 통증이 심할 때에는 진통제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진통제는 통증만 억제해주는 것이지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 주는 방법이 아닙니다. 진통제를 먹고 나서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절대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근육에 더 큰 손상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통제를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근육이완제는 근육이 심하게 뭉쳤을 때 복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근육이완제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근성장을 목적으로 운동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알려드리는 셀프치료 방법은 근육통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이나 중요한 일을 못할 때 사용하면 좋은 방법들입니다. 지나치게 남용해서 더 큰 문제가 생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러면 진통제, 근육이완제 각각을 나눠서 도움이 되는 치료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진통제

    소염진통제

    통증을 빠르게 없애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스테로이성 소염진통제를 먹는 것입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우리 몸에 흡수가 빨라서 복용 후 30분 정도 지나면 그 효과가 나타납니다.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원래 컨디션을 되찾기 위해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이지엔6프로연질캡슐(대웅제약), 탁센연질캡슐(녹십자), 부루펜정(삼일제약) 등이 있습니다. 먼저 이지엔프로연질캡슐은 덱시부프로펜이 주성분이고, 성인 기준으로 하루 최대 1,200mg까지 복용할 수 있습니다. 

     

    탁센연질캡슐은 나프록센이 주성분이고 그 지속시간은 12시간입니다. 하루 최대 1,250mg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부루펜정은 이부프로펜이 주성분이고, 지속 시간은 8시간 정도 됩니다. 하루 최대 3,200mg까지 복용이 가능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그 효과가 빠르고 지속 시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위장장애, 피로, 어지러움, 부종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잔기능이 떨어지거나 위장이 약하신 분들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나프록센 계열의 약은 만 12세 미만의 아이는 복용하면 안 됩니다.

     

    외용제(겔, 파스)

    진통제 등에 위장장애가 심하신 분들은 겔이나 파스 같은 외용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케토톱겔, 케토톱플라스타(한독), 트라스트겔, 트라스트패치(sk케미컬)등이 있습니다. 

     

    겔은 하루에 1~4회 정도 환부에 마사지하듯이 발라줘서 흡수시켜 주면 됩니다. 플라스타(파스) 제품은 하루에 1~2회 정도 환부에 붙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플라스타 유형의 제품은 만 15세 이상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고, 부착부위가 햇빛에 노출될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15세 미만일 때에는 쿨파스나 한방파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0개월이 넘은 소아부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염증반응과 통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근육통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플라스타 유형과 마찬가지로 하루에 1~2회 정도 환부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플라스타제품과 한방파스의 용도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플라스타 유형의 제품은 급성 염증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는데 더 효과적입니다. 한방파스는 만성 통증에 효과가 좋습니다.

     

    근육이완제

    근육 뭉침이 심해서 통증을 유발할 때에는 근육이완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리렉스펜정(한미약품), 글리돈정(한풍제약) 등이 있습니다.

     

    리렉스펜정은 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과 근이완제인 클로르족사존이 함께 함유되어 있는 약입니다. 근육 뭉침을 풀어주고 근육통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단점으로는 졸음이 올 수 있다는 점과 음주를 자주 하는 사람은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리렉스펜정을 먹을 때에는 공복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리돈정은 한약 제제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리렉스펜정이 가지고 있는 졸음이 찾아온다는 단점이 없는 제품입니다. 근육통 완화와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서 근육 이완에 효과가 있습니다. 위장장애, 졸음과 같은 부작용이 없어서 전 연령대가 사용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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