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난 여드름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 많으실 것입니다. 청소년기뿐 아니라 성인이 돼서도 여드름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기 싫어서 패치로 가리기도 하고 곪았을 때에는 손톱으로 짜기도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방법들을 사용하면 모공이 커지거나 흉터가 진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피부과에 가자니 시간도 아깝고, 여드름 때문에 병원에 갈 정도로 심한 거 같지는 않고 고민이실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여드름을 집에서도 손쉽게 치료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민간요법이 아닙니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 하나만 끝까지 읽으시면 여드름으로 고민하시는 일은 사라지실 것입니다.

 

목차

     

    여드름이란?

    누구나 여드름 한 번쯤은 피부에 났을 것입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보통 청소년기에 여드름이 많이 나타납니다. 먼저 이 여드름이 나타나는 원인에 대해서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드름은 그 발생하는 병리가 명확한 편입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피지가 분비되는 모낭에 문제가 생겨서 여드름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여드름 발생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하려는데, 그 원인에 대해서 딱히 관심이 없는 분들은 바로 셀프 치료방법을 읽으셔도 좋습니다. 내용이 조금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염증성 여드름

    우리가 여드름을 짜면 그 안에 하얀 좁쌀 같은 것이 들어있습니다. 이 하얀 좁쌀같은 것을 '면포'라고 부릅니다. 모공의 각질이 두꺼워지면서 피지가 모공 속에 고이게 되는데, 이 피지가 쌓인 것이 바로 면포입니다. 피지가 쌓이다 보면 모공이 완전히 막히게 되는데 이를 폐쇄면포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피지가 산화가 되면서 까맣게 변색이 되는데 이를 개방면포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흔히 듣는 블랙헤드가 바로 개방면포입니다. 이와 반대로 폐쇄면포는 화이트헤드라고 부릅니다. 지금까지는 비염증성 여드름입니다.

     

     

     

    염증성 여드름

    면포 밑에 쌓인 피지는 여드름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여드름균이 증식하면 화농과 염증이 진행되면서 염증성 여드름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사춘기 때 남성호르몬에 의한 피지 분비 촉진, 트랜스지방이나 정제당 과다 섭취, 유분이 너무 많은 화장품 사용, 약물 복용이나 스트레스, 헤어밴드 등의 사용으로 땀구멍을 막는 습관 등으로 염증성 여드름이 유발하게 됩니다.

     

    셀프 치료방법

    비염증성 여드름일 경우

    비염증성 여드름일 경우에는 각질용해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염증성 여드름을 치료하는 제품은 크게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과산화벤조가 주성분으로 되었있는 제품과 살리실산이 주성분으로 되어있는 제품입니다.

     

    과산화벤조가  주성분

    먼저 과산화벤조가 주성분으로 들어있는 제품으로는 브레복실겔(GSK)이 있습니다. 각질과 면포를 녹여 피지와 노폐물의 배설을 촉진시키고, 피지 속에 있는 세균을 억제하는 기능을 합니다. 처음 바를 때에는 자기 전에 1회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바르면 홍반과 피부박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1~2주 정도 그 증상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브레복실겔 바르는 것을 중단하면 하루이틀 사이에 그 증상이 사라집니다. 피부박리와 홍반 증상이 적응이 되면 하루에 2회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브레복실겔은 염증성, 비염증성 여드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성분 자체가 자극적인 편이라서 머리카락이나 섬유에 닿으면 탈색이 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과산화벤조를 사용할 때에는 자외선의 노출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살리실산이 주성분

    살리실산이 주성분이 제품으로는 클리톡외용액(부광약품), 클리어틴외용액(한독) 등이 있습니다. 살리실산은 살아있는 피부층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피부 각질층을 떨어뜨려 염증반응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하루에 2회 바르는 것이 좋고, 외출을 할 때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살리실산이 주성분인 제품은 살균효과가 없어서 비염증성 여드름에만 효과가 있습니다.

     

    염증성 여드름일 경우

    염증성 여드름에 좋은 제품으로는 클리어틴이 부더블스폿톡크림(한독) 등이 있습니다. 이 제품의 주성분은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인데, 항세균, 항진균 효과가 좋아서 모공 속에 있는 여드름균을 직접 억제합니다. 그리고 이부프로펜피코놀 성분도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여드름 균의 지방 분해 효소를 억제하고 항염증 작용을 합니다. 

     

    이 제품은 세안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고 하루에 여러 번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이 제품은 면포제거효과는 없기 때문에 각질이 많은 분들은 비염증성 여드름에 사용하는 제품(각질용해제)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염증성 여드름제에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는 아젤리아크림(바이엘코리아)이 있습니다. 지방산 생성의 억제와 여드름 균의 성장을 억제해서 화농성 여드름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루에 2회 여드름에 얇게 펴 바르시는 게 좋습니다.

     

    여드름 관리방법

    • 하루에 2회 이상 여드름 전용 비누로 세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손톱으로 짜지 말고 면포 전용제거기나 스트립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손톱으로 짤 경우 2차 감염에 우려가 있고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비타민 A, 아연 등을 섭취해 주면 여드름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음주, 흡연, 스트레스, 알레르기 유발 음식 등을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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