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나 비립종이 나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특히, 사마귀는 재발이 잦아서 거의 불치병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사마귀와 비립종의 증상, 원인, 그 치료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 하나만 끝까지 읽으시면 지금 하는 고민 모두 사라지실 것입니다.

 

목차

     

    1. 사마귀

    사마귀는 피부에 오돌토돌하고 딱딱한 종기같은 것이 올라오는 증상입니다. 가렵거나 아픈 증상이 없어 가만히 두면 사라진다는 말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마귀를 방치할 경우에는 다른 신체 부위로 전염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 까지 전염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마귀가 나면 대부분이 손톱이나 손톱깎기 등으로 사마귀를 훼손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마귀는 이렇게 물리적으로 훼손한다고 해서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 물리적인 방법으로 사마귀를 제거하면, 감염이 발생할 수 있고, 그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사마귀는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병원에 방문하셔서 사마귀의 뿌리가 완전히 뽑힐 때까지 꾸준히 치료하는 게 좋습니다. 제 때 한 번에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을 사마귀 때문에 고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류

    사마귀는 발생하는 부위와 모양에 따라서 그 유형을 나눌 수 있는데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우리가 흔히 사마귀하면 떠오르는 오돌토돌하게 튀어나온 모양의 사마귀를 '심상성 사마귀'라고 부릅니다. 손, 팔, 다리, 손톱, 발톱 주변에 주로 발생합니다. 크기는 작은 것은 좁쌀만 하고 큰 것은 콩알정도의 크기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사마귀는 '편평 사마귀'입니다. 1~3mm정도 되는 작은 크기로 손, 목, 얼굴 등에 주로 발생합니다. 피부에 살짝 튀어나온 평평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물사마귀가 있습니다. 물사마귀는 앞서 말씀 드린 사마귀와는 발생원인이 다릅니다. 물사마귀는 폭스 바이러스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돼서 발생합니다. '전염성 연속종'이라고도 불립니다. 몸의 모든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발바닥과 손바닥에는 발생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물사마귀는 가렵지 않고, 살과 살이 접히는 팔꿈치 안쪽이나 무릎 뒤쪽에 주로 생깁니다. 물사마귀는 다른 사마귀들과는 달리 몇 개월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는 편입니다. 그런데 미관상 좋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을 권합니다. 가정에서 터뜨릴 경우에는 감염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부과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발생 부위에 따라서 유형을 나누기도 합니다. 손에 발생하면 '수장사마귀', 발바닥에 발생하면'족저사마귀', 성기 주변에 발생하면 '음부사마귀'라고 부릅니다.

     

     

     

    원인 

    사마귀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의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2개월의 잠복기를 거쳐서 특정 신체부위에 사마귀가 발생하게 됩니다. 사마귀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에게서 더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치료방법

    사마귀가 발생했을 때에는 가정에서 뜯어내는 치료를 하는 것보다는 병원에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겉으로는 사마귀가 사라져 보일 수도 있는데, 우리 몸에는 사마귀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남아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언제든지 사마귀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마귀가 발생하면 미관상 좋지 않고, 신체의 모양이 흉하게 변할 수 있으므로 발견 즉시 치료하는 것을 권합니다.

     

    병원치료

    • 레이저 요법 : 레이저로 사마귀를 지져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시술전에 마취주사를 맞아야 하고, 치료 후에는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 냉동 요법 : 사마귀를 얼려서 죽이는 방법입니다. 시술 후에 사마귀가 사라지기까지 1~2주의 정도의 기간이 걸리고, 보통 2회정도 시술을 합니다. 통증이 적은 편이라 어린아이들에게 주로 권장되는 치료방법입니다.
    • 면역 요법 : 피부에 면역 유도제를 발라서 면역력을 높여서사마귀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사마귀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없애주는 좋은 방법이지만 그 치료기간이 3~6개월 정도로 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면역 유도제를 바르기 때문에 통증도 없습니다.

     

    예방법

    면역력 증진

    사마귀는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하므로 면역력을 증진시켜주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방법입니다. 규칙적이게 식사를 하고, 운동을 통해서 기초체력을 키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후에 맞게 옷을 입어주는 것이 좋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위생관리

    사마귀는 다중 이용시설(어린이집, 수영장 등)같은 환경에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중 이용시설을 이용할 때에는 특히, 개인위생관리를 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족 중에 사마귀를 치료하는 사람이 있다면 환자와의 접촉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이나 컵 등은 따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2. 비립종

    비립종은 얼굴 피부에 좁쌀같이 하얀 뾰루지가 나타납니다. 주로 이마, 뺨, 눈꺼풀에 발생합니다. 특히, 2주차 신생아에게서 흔히 발생하고, 신생아 시기에 발생한 비립종은 한 달에서 두 달 사이에 모두 사라지는 편입니다.

     

    종류와 원인

    • 원발성 비립종 : 특별한 이유없이 발생하는 비립종으로 신생아에게서 주로 발생합니다. 2~3주 정도가 지나면 자연 소실 되므로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비립종입니다.
    • 속발성 비립종 : 피부 손상 등의 치료 목적으로 스테로이드제를 장기간 사용하거나 가족력 등 선천적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자연 치유가 되지 않지만 전염되거나 증상이 악화되지 않습니다. 미관상 큰 문제가 없다면 굳이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치료방법

    비립종은 미용상의 목적으로 제거 치료를 진행합니다. 비립종을 칼로 짼후 내용물을 압출 제거하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입니다. 치료 시 통증도 적은 편역서 마취를 하지 않고 진행합니다. 치료 효과도 좋아서 재발도 거의 없는 편입니다. 집에서 비립종을 제거할 경우에는 상처가 남아서 흉이 지거나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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