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종종 이상한 행동을 하는데 틱장애가 아닌지 투렛 증후군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틱장애의 증상, 원인, 그 치료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 하나만 끝까지 읽으시면 틱장애에 대한 걱정이 모두 사라지실 것입니다.
목차
틱장애란?
먼저 틱이라는 용어는 야생마를 잡아서 길들일 때 그들이 마구 몸부림치는 행동에서 유래했습니다. 자주 사용한 행동이라서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행동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틱장애가 있으면, 아이가 별 다른 이유 없이 이상한 소리를 내거나 신체의 일부를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증상을 보입니다. 이 증상들은 자신도 모르게 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부모들이 야단을 쳐도 그 행동을 지속하게 됩니다.
대다수의 부모들은 아이의 이상한 행동을 보고, 그 나잇대에 할 수 있는 단순한 버릇, 습관으로 생각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틱장애를 방치할 경우에는 성인이 돼서도 이상한 행동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이는 원만하지 못한 대인관계, 불안장애 등 심각한 심리적 후유증을 나을 수 있습니다.
증상
틱장애는 만 2세~6세에서 시작해서 6~8세에 증상이 심해져서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틱장애 증상으로는 눈을 비정상적이게 깜빡이고 어깨를 으쓱거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코를 벌름거리기도 하고 목청 가다듬는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모습을 보이고, 얼굴을 찡긋거리는 모습도 보입니다. 대개 1~2초의 짧은 순간만 이상한 행동을 보이지만 반복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틱 증상은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 증상이 수개월 동안 생겼다 사라졌다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일부 틱장애는 만성틱장애나 투렛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틱 장애 증상은 크게 운동틱과 음성틱으로 나뉩니다.
운동 틱
운동 틱도 단순 운동 틱과 복합 운동틱으로 나뉩니다. 단순 운동 틱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정상적인 눈 깜 밖임, 어깨 들썩거리기, 얼굴 찡긋하기, 머리 흔들기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비교적 단순한 행동이 많고, 틱장애 중에서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아서 장애라고 인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 운동 틱의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복합 운동 틱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타인의 행동을 따라 하고, 타인의 물건을 만지고 던지는 행동을 보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때리고 자신의 성기를 만지는 등 단순 운동 틱보다 복잡한 증상을 보입니다.
음성 틱
운동 틱 증상이 어느 정도 나타난 다음에 음성 틱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성 틱도 단순 음성 틱과 복합 음성 틱으로 나뉩니다. 단순 음성 틱은 킁킁거리는 소리 내기, 기침소리, 가래 뱉는 소리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그리고 증상이 심해지면 복합 음성 틱으로 진행이 됩니다.
복합 음성 틱은 맥락과 상관없는 말이나 욕설을 하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말을 따라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증상들은 모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일과성 틱장애 vs 만성 틱장애
음성 틱, 만성 틱의 증상 중 하나 또는 두 가지 증상 모두가 나타나서 1년 이내에 사라질 경우 일과성 틱장애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 증상들이 1년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 틱장애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성 틱, 운동 틱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1년 이상 지속되면 투렛 증후군이라 부릅니다. 틱장애에서 가장 심각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투렛 증후군은 틱 장애 증상뿐 아니라 ADHD, 강박장애, 학습장애의 모습도 함께 나타날 수 있어서 전문적인 치료가 필수입니다.
원인
틱장애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유전적인 요인, 운동을 관여하는 뇌가 적절하게 활동을 못하는 신경학적 요인, 호르몬 문제,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틱장애는 이런 생물학적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지만, 지나친 긴장, 분노, 흥분, 스트레스 등 감정적인 변화에 그 증상이 심해지는 편입니다.
치료방법
치료방법은 틱장애 초기와 전문치료가 필요한 시기로 나눠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초기와 전문치료시기가 필요를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이의 틱장애 증상이 심해서 신체적, 사회적, 정신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들 때입니다.
예를 들면, 자신의 신체를 때려서 상처가 심해지는 경우, 눈의 깜빡임이 심해서 눈이 짓무르는 경우, 음성 틱이 심해서 학교 수업을 방해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이때에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초기
여기서 말씀드리는 초기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시기로, 일시적인 틱장애 증상, 스트레스로 인한 이상 행동들을 말합니다.
이때에는 부모가 아이의 이상행동을 지나치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게 좋습니다. 아이들이 부모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 일시적으로 이상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이상행동이 지속될 경우에는 전문 검사를 통해서 틱장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틱장애 진단을 받았지만 그 증상이 가벼울 경우에는 바로 치료에 들어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우선 경과를 관찰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게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틱장애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학업, 형제, 교우관계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 조깅, 태권도 등 운동을 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운동 등의 신체활동은 의미 없는 근육의 활동을 억제해서 운동 틱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전문치료
틱장애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전문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틱장애 증상을 줄여주는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을 먹는다고 해서 틱증상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지만 그 증상을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게 됩니다.
틱장애가 있는 경우, 이상행동을 반복하다 보니 주변의 오해, 편견, 압박 때문에 정신적인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놀이치료, 행동치료 등의 병행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의 역할
틱장애를 치료하는 데에는 부모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이가 틱장애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반응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잔소리를 한다던가, 야단을 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냥 아이가 숨을 쉰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증상이 좋아지면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일부러 이상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공감해 주고,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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