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주변이나 성기 주변에 포진이 발생해서 고민인 분들 많으실 것입니다. 통증이 심하진 않은데 따끔거리고 특히, 음식을 먹을 때 불편할  것입니다. 그런데, 일상생활을 하는데 별 문제없고 병원에 갈 만큼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셔서 그대로 둘까 생각이 드시기도 할 것입니다.

 

그런데 거울을 보면 보기 흉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이 되실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런 계륵? 같은 단순포진의 셀프 치료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셀프라고 해서 민간요법이 아닙니다. 과학적으로 검증을 받은 일반의약품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 하나만 끝까지 읽으시면 단순포진으로 고민하시는 일은 사라지실 것입니다.

 

목차

     

    단순포진이란?

    포진에는 단순포진과 대상포진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술이나 코 주변에 나타나는 단순포진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입 주변에 주로 발병하기 때문에 구순포진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원인

    포진은 바이러스 감염성 질환입니다. 단순포진의 경우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경우 나타납니다. 흔히, 입술, 코 등 구강 주변에 증상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헤르페스 1형(HSV-1)입니다. 그리고 성기에 발생하는 포진은 헤르페스 2형(HSV-2)에 감염되었을 경우 나타납니다.

     

    참고로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에 의해 주로 감염이 됩니다. 어렸을 때 수두에 걸렸다면 그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신경을 타고 대상포진 증상이 나타납니다.

     

     

     

    셀프 치료방법

    단순포진은 자신도 모르게 감염이 되고, 또 다른 사람을 감염시킵니다. 구순포진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수건이나 컵을 공유해서 사용하는 경우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경우가 잦은 편입니다. 이렇게 감염된 바이러스는 체내에서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입술 주변에 물집 및 염증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단순포진의 경우에는 일반의약품을 사용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그런데 단순포진이 아닌 구내염, 대상포진, 2형 단순포진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초기 포진의 경우

    포진이 생긴지 얼마 안 되고, 물집이 터지기 전에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아시클로버 단일 제제로 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바크로비크림(한독), 조비락스크림(동아에스티), 바이버크림(한미약품) 등이 있습니다.

     

    아시클로버 성분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 신속하게 작용해서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합니다. 초기에 포진이 번지기 전에 사용하면 그 효과가 좋은 편입니다. 

     

    하루에 4시간 간격으로 5회를 바르고 5일 동안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5일 정도 더 사용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약을 바르면 화끈거리는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부작용이 아님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약을 바를 때에는 면봉이나 장갑을 끼고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신체 부위에 감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계열의 약은 임산부, 수유부, 소아는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진물이 나는 경우

    물집이 터져서 진물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에는 티로트리신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도다나겔(동아제약), 티로클겔(일동제약), 티로서겔(종근당) 등이 있습니다.

     

    티트로트리신 성분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직접적으로 작용해서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할 뿐 아니라 물집이 터져서 진물이 나는 환부의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역할도 합니다.

     

    하루에 2~3회 정도 바르는 것이 좋고 일주일 정도 사용하면 그 증상에 호전이 있을 것입니다. 일주일을 사용했는데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사용을 중단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발랐을 때 발진이나 간지러움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경우에는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임산부, 수유부도 사용을 금합니다.

     

    통증이나 가려움이 심할 경우

    단순포진으로 통증이나 가려움이 심할 경우에는 참지 말고 소염진통제나 항히스타민제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포진에 의한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나프록센 성분 계열의 제품에는 탁센연질캡슐(녹십자), 덱시부프로펜 성분 계열의 제품에는 이지엔 6프로 연질캡슐(대웅제약), 이부프로펜 계열의 제품에는 부루펜정(삼일제약) 등이 있습니다.

     

    가려움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클라리틴정(바이엘코리아), 지르텍정(한국 UCB) 등과 같은 항히스타민 계열의 약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단순포진 예방법

    단순포진은 한 번 걸릴 경우 그 재발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질병입니다. 아래를 참고하시면 구순포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스트레스를 피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 바람과 햇볕에 과다한 노출을 피하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 음주와 흡연을 피하고, 감기 등의 감염성 질환에 걸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단순포진 증상이 나타날 경우 하루에 비타민 C 1,000mg과 아연 50mg을 복용해 주면 그 치유기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C는 과용량 복용을 해도 큰 문제가 없지만 아연 같은 경우에는 과용량으로 장기간 복용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 단순포진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라이신 함량이 많은 생선류, 콩류, 채소를 먹는 것이 좋고, 아르기닌 함량이 높은 아몬드, 땅콩, 초콜릿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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